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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첫 신규상장 뉴엔AI, 흥행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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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업체 오는 4일 상장
공모주 청약서 증거금 6조1100억원 끌어 모아
독보적 데이터 보유량과 AI 분석 역량 강점

국내 증시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면서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 가운데 오는 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뉴엔AI의 상장 첫날 주가 흐름에 관심이 쏠린다. 뉴엔AI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사업 모델을 바탕으로 흑자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상장을 계기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뉴엔AI는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다. 청약 증거금으로 6조1140억원이 몰렸다. 주당 공모가 1만5000원 기준 시가총액은 1332억원이다.


2004년 설립한 뉴엔AI는 구어체 특화 언어 모델인 '퀘타(Quetta)' AI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형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사업 모델로 ▲고객 맞춤형 빅데이터 AI 분석서비스 퀘타 엔터프라이즈 ▲범용형 빅데이터 AI 분석서비스 퀘타 서비스 ▲데이터 정제 및 가공 서비스 퀘타 데이터 등이 있다.


뉴엔AI는 국내 최다 수준인 약 2000억건의 데이터를 확보했다. 경쟁사 대비 7배 이상에 달하는 규모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비롯해 실시간 데이터를 하루 평균 2200만건, 연간 90억건 이상 가공하고 있다. 수집 정확도는 99.9%에 달한다.


전체 매출의 40%를 담당하는 퀘타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는 고객의 산업·업종, 직무의 특성과 업무 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데이터 분석 서비스다. 제조, 패션, 식품,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평판·마케팅·홍보·제품개발 등 모든 업무 요구사항을 반영해 맞춤형 데이터 및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소비자 경험 분석, 신제품 발굴, 판매 수요 예측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국내 10대 그룹을 포함한 프로젝트 550건 이상을 수행했다.


퀘타 데이터 서비스는 고객사가 원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제·라벨링·가공해서 제공한다. 단순 데이터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공급량에 따른 통계자료 및 관리 모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편하게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K뷰티 특화 서비스인 '퀘타 K-뷰티 인사이트'는 국내외 SNS 및 커머스 플랫폼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 트렌드와 시장 반응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아마존, 세포라, 쿠팡, 올리브영 등 국내외 커머스 데이터를 수집한다. 상품을 기획하고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석 데이터를 제공한다.


뉴엔AI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매출액이 연평균 20.5% 증가했다. 14년간 영업이익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 328억원은 ▲신규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한 제반 비용 등에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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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뉴엔AI는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신규 서비스 출시와 해외 시장 진출을 내세우고 있다"며 "내년부터 단계별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년 이상 장기 고객과 민간 고객 비중 등을 고려했을 때 안정적인 실적 달성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첫 신규상장 뉴엔AI, 흥행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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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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