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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배송, 올해 166곳으로 확대…해안순찰에 의료품도 실어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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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K-드론배송 지자체 늘려

국토교통부는 올해 'K-드론배송'에 참여하는 지자체가 23곳에 달한다고 1일 밝혔다. K-드론배송이란 국토부가 정한 가이드라인에 맞춰 비행로와 배송 거점, 실시간 상황관리시스템을 미리 구축해 운영하는 체계다.


지난해 시작해 14개 지자체에서 섬 32곳, 공원 17곳 등 총 50개 지역에서 참여했다. 2993회 드론배송을 실시해 움직인 거리만 1만㎞가 넘는다. 올해는 지자체 23곳에서 섬 44곳, 공원 122곳을 대상으로 생필품이나 택배, 먹거리 등을 배송할 예정이다.


충남 보령 삽시도와 장고도, 고대도 등 섬 9곳에서는 드론으로 음식물이나 커피, 마트 물품 등을 이달부터 실어 나르기로 했다. 전남 고흥과 경북 상주에서도 이번 달과 다음 달에 걸쳐 드론배송이 가능해진다. 경기 안양과 이천, 시흥, 강원 원주, 경북 영주 등에서는 공원이나 캠핑장, 물놀이장에 드론배송 시스템을 갖춘다.


드론배송, 올해 166곳으로 확대…해안순찰에 의료품도 실어나른다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드론산업 얼라이언스 창립총회에 드론이 전시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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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지역 주민을 위해 생활안전을 높이는 도구로 드론을 활용한다. 여수시 상화도·하화도·제도에서는 드론배송을 실시한 후 해양경찰과 협력해 인근 위험지역 드론 해안순찰을 하기로 했다.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에서도 드론으로 순찰을 시작할 예정이다.


보령시에서는 폐의약품을 수거하고 원산도까지 옮긴 뒤 보건소에 인계하는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인천에서는 드론으로 해양쓰레기를 수거할 예정이다. 해루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드론 모니터링 서비스로 4명을 구조한 사례도 있다.


제주 가파도에서는 해녀가 당일 채취한 성게알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비양도에서도 주민이 잡은 새조개나 한치 등을 인근 선착장 거점으로 실어 나르기로 했다. 대전에서는 국군대전병원과 적십자 대전혈액원 간 15㎞가 넘는 구간에서 드론으로 빠르게 배송하는 실증사업을 하기로 했다. 군 긴급의료 업무에 드론배송 체계를 접목하는 시범사업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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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K-드론배송을 전국으로 지속 확대하고 갯벌 해루질 드론 모니터링 서비스는 다른 지자체에도 도입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며 "비행 전 위험평가, 기체 상태 시스템 체크를 의무화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하는 안전 점검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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