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공업 생산·출하 동반 상승
백화점·마트 판매액 지수 모두 감소
광주·전남 지역 광공업 생산과 출하가 전년 같은 달보다 모두 증가했지만, 대형소매점 판매는 동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5월 광주·전남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광공업 생산은 전년 같은 달 대비 9.1% 증가했다. 전기장비(45.3%), 담배(67.6%), 전자·통신(38.8%) 분야가 증가했지만, 고무·플라스틱(-26.5%), 금속가공(-28.9%), 기계장비(-5.6%)는 감소했다.
같은 기간 광주 광공업 출하는 5.8% 늘었다. 전기장비(63.0%), 전자·통신(26.3%), 담배(90.3%) 등에서 출하가 증가했으며, 금속가공(-29.3%), 고무·플라스틱(-17.4%), 1차 금속(-21.7%) 등은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1.0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4.1% 줄었다. 백화점 판매는 0.1% 증가했지만, 대형마트는 9.7% 하락했다.
전남지역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5월 광공업 생산은 전년 같은 달보다 0.7% 증가했다. 1차 금속(9.2%), 전기·가스업(8.0%), 기계장비(12.2%) 등은 증가했고, 화학제품(-3.0%), 전기장비(-50.7%), 비금속광물(-12.0%)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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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공업 출하는 3.6% 증가했으며, 화학제품(8.2%), 전기·가스업(11.2%), 금속가공(10.5%) 등의 출하가 늘었다. 반면 석유정제(-1.0%), 식료품(-4.2%), 비금속광물(-7.3%) 등은 줄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6.0으로, 8.1% 감소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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