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지도체제→단일지도체제 변경
지방선거 앞두고 대표 리더십 강화
개혁신당은 다음 달 27일 전당대회를 열고 신임 대표를 뽑을 예정이다.
30일 개혁신당에 따르면 개혁신당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는 다음 달 27일 전당대회를 열고 신임 지도부를 선출하는 방안을 이날 결정했다. 개혁신당은 조만간 최고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전당대회는 기존 '단일성 집단지도체제'가 아닌 '단일지도체제'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전자는 득표수에 따라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지만 후자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한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모든 원내 정당이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하고 있다"며 "개혁신당도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단일지도체제를 통해 대표 리더십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당 안팎에선 6·3 대선 후보였던 이준석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를 염두에 둔 조치란 해석이 나온다.
이 의원은 지난 5일 대선 선거대책본부 해단식 후 기자들과 만나 "(내년) 지방선거를 하는 데에 있어서 제가 책임을 다해야 한다면 회피하지 않겠다"며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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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선 평가 세미나에 참석해서도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이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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