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수업 골라보고 체험하고 나누는 축제의 장 펼쳐
충남도교육청은 지난 28일 교육연수원에서 초·중·고교 학생, 학부모, 교원을 대상으로 제1회 수수방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수방' 행사는 '수학 수업 방법을 골라본다'는 의미로 참가자들이 원하는 수업을 선택해 듣고, 체험하고, 나누는 과정을 통해 학생 중심의 수업 실천과 수학 교사의 수업 전문성 향상을 동시에 꾀했다.
행사에서는 ▲충남과학고의 수학동아리 사전공연 ▲교육감과의 수학 대화 ▲20개 주제별 수학 수업 방법 골라보기 수업 공개 ▲수학 수업 방법 함께하기 ▲수학 수업 연계 체험 부스 20개 운영 ▲수학 학습 방법 전략 설명회 등이 진행됐다.
특히 수업 주제는 알지오매스로 생활 속 선대칭 머그컵 만들기, 프로그래밍을 활용한 수학 탐구 프로젝트, 지역의 자연유산을 수학 수업과 연결하는 생태 감성 활동 등 공학도구, 지역 자원,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20개로 구성됐다.
야외 체험 공간에서는 선대칭 도형으로 만든 나만의 캐릭터, 수학 보드게임, 색깔이 뿜뿜! 수학 실험, 소재 디자인으로 풀어보는 수학 문제 등 창의적인 수학 체험 20종이 운영됐고, 수학+예술, 수학+디자인, 수학+상담 등 융합 수업 사례가 소개됐다.
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학은 이렇게 해야 잘합니다'라는 주제로 EBS 정유빈 강사를 초청, 실질적인 학습 방향과 전략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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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교육감은 "수학은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기르는 미래 사회의 핵심 학문"이라며, "수수방을 통해 충남형 수학교육의 방향을 널리 공유하고, 융합적이고 창의적인 수업이 교육 현장에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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