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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유럽행… 공공주택·K패션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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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세계도시정상회의' 연사 초청
공공주택 정책 알리고 밀라노와 K패션 교류
도시 대개조·디자인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2025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 연사로 나선다. 오 시장은 이탈리아 밀라노 시장과도 만나 K패션 브랜드의 유럽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30일부터 6박 8일 일정으로 유럽(오스트리아 빈, 이탈리아 밀라노) 출장길에 오른다. 이번 출장은 K패션과 뷰티를 포함한 문화예술 도시 서울의 우수성과 디자인 수도 서울의 위상을 전 세계에 확산하고 시정철학인 약자 동행의 세계화를 위한 행보다.

오세훈 시장, 유럽행… 공공주택·K패션 알린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서울 도봉구에서 열린 서울시립사진미술관 개관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2025.5.29 조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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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7월1일 첫 일정으로 빈에 위치한 세계 최초 반부패 교육전담 국제기구인 국제반부패아카데미와 교류·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지방정부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은 세계 최초로, 서울시의 선도적인 반부패·청렴 정책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어 청년, 한부모가정, 노년층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거주하는 공공주택 존벤트피어텔 단지와 보행 친화 '마리아힐퍼거리'를 차례로 방문해 시민 일상 혁신 방안을 모색한다.


2일에는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인 거주 시설에서 약자동행 가치를 공유한다. 이번 현장 시찰을 통해 사용자 중심, 자연 친화적 환경을 기반으로 주거·돌봄·요양·보건 통합돌봄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 정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구체화할 계획이다.


디자인·건축을 통해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서울의 도시 대개조에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철도 부지를 대규모 주택단지로 바꾼 '노르트반호프(Nordbahnhof)', 수변공간 '다뉴브 아일랜드 피어 22(Danube Island Pier 22)' 등도 방문한다. 특히 100여년의 공공주택 공급 역사를 이어온 빈과 공공임대주택의 공급 확대는 물론 거주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품질개선, 고급화 등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 간의 상호보완적인 협력 방안도 확인한다.


3일에는 빈 박물관 마티 분즐 관장을 만나 현재 추진 중인 서울시립미술관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서소문 본관 리노베이션 현황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빈 박물관 역시 4년여의 리노베이션 후 2023년 재개관, 연평균 관람객 수가 이전 대비 5배 이상 늘어나는 등 성공 케이스로 꼽히고 있다.


'2025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에서는 '주택공급 정책' 세션 첫 연사로 나서 '삶의 질을 높이는 서울의 임대주택 혁신'을 주제로 세계 60여개 도시 지도자들에게 글로벌 선도도시 서울의 우수 주택정책을 확산한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전 세계 해결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주거비 부담완화를 위한 서울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정책을 비롯해 주변 시세 80% 수준으로 최장 20년간 거주 가능한 '장기전세주택(SHift)'과 아이 출산에 따라 거주기간이 늘어나는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 등 혁신 사례를 전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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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는 주세페 살라 밀라노 시장과 면담하고 ▲패션·디자인 협력 ▲문화예술 상호 교류 등 유망 K패션 브랜드의 유럽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 방안을 논의한다. 서울패션위크를 세계 5개 패션위크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도 모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2017년 우호도시협약을 체결한 롬바르디아주청사에서 아틸리오 폰타나 주지사를 만나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밀라노 도심 디자인 혁신 현장들을 찾아 '디자인 서울'의 가치를 높일 방안을 찾고 동시에 세계 디자인 수도 서울의 역할과 미래 발전 전략을 전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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