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엠이 주주가치 제고 및 주식거래 활성화를 위해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7월1일부터 2026년 6월30일까지다. 취득 예정 주식은 218만3406주(9.8%)로, 취득을 원하는 가격은 주당 2290원이다.
와이엠은 지난 1년간 일 평균 거래량이 2만주로 거래량이 적은 종목이다. 거래대금으로는 약 5000만원 수준이다. 회사 측은 기업 가치에 비해 낮은 시가총액과 적은 거래량으로 시장에서 소외돼 있다고 판단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와이엠 관계자는 "회사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전통적인 제조업은 시장에서 다소 외면 받고 있는 측면이 있어 활발한 주식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를 조금이라도 극복하고자 자기주식 매입을 결정했고, 이를 통해 충분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주식가격의 방어가 이뤄짐으로써 거래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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