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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HD현대미포, 가스선 수주 증가에 수익성 개선 기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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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6일 HD현대미포에 대해 "중형 가스선 수요 증가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2만6000원으로 기존 대비 17% 상향 조정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수주한 LPG선과 LNG벙커링선은 주력 선종인 MR탱커 대비 척당 가격과 수익성이 모두 높다"며 "가스선 수주 증가로 척당 단가가 높아지고, 수주잔고도 질적 개선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LNG 벙커링선에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하반기 5~10척 추가 수주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0.7%, 19.5% 상향했다.


가스선 수요 증가 흐름도 지속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가스선은 운반 특성상 단순 가격경쟁력 외에도 기술력과 안정성이 중요하다"며 "향후 3~5년 내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LCO₂)을 시작으로 신규 중형 가스선 선박 수요가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형 가스선 수주 사이클이 다른 대형선 대비 장기화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HD현대미포는 올해 수주 목표 38억달러 가운데 절반 수준인 19억1000만달러를 이미 달성했다. 주력 선종인 MR탱커의 수주는 부진한 편이지만, 중형 LPG선과 LNG벙커링선, 소형 컨테이너선 등의 수주가 이를 일부 만회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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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3000억원, 영업이익 80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0%, 359.9% 증가한 수준이다. 3분기부터는 수익성 상승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3분기부터는 선가가 오른 석유화학제품운반선 매출이 반영돼 수익성이 한 단계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클릭 e종목]"HD현대미포, 가스선 수주 증가에 수익성 개선 기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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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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