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근무 이주노동자의 사고 예방을 위해 다국어로 안전교육 자료 1000여권을 제작·배포한다.
해당 교재는 경기도 외국인 근로자 현황을 반영해 한국어, 영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네팔어로 제작됐다.
주요 내용은 ▲유해화학물질 취급 시 주의사항 ▲사고 발생 시 응급조치 ▲개인보호장구 착용 방법 등 화학 안전 교육 내용 등이다.
경기도는 화학사고 예방 컨설팅 사업장과 안전시설 설치개선 지원 사업장 중심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군에서도 자체 제작 활용할 수 있도록 자료를 공유했다.
박대근 경기도 환경보건안전과장은 "앞으로도 화학 안전에 대한 정보제공을 통해 노동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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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도내 체류 외국인 49만명 중 72%가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상당수의 이주노동자가 도내 6000여 화학물질 사업장에 근무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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