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구원, SK이노베이션E＆S·도시가스와 ‘탄소중립 도시’ 모색 포럼 개최

부산연구원(원장 신현석)은 SK이노베이션E＆S, 부산도시가스와 함께 오는 6월 26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5 부산-SK Happiness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도시 단위 에너지 전환 전략과 실천 방안을 공유하고 분산형 전력 시스템 등 기술과 정책 대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시민사회와의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사회적 숙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지향한다.

행사는 신현석 부산연구원장의 개회사와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 최정석 부산도시가스 대표이사의 축사로 시작된다. 이어 조천호 초대 국립기상과학원장이 '탄소중립 시대, 지역과 에너지 전환의 새로운 동행'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친다.

주제발표는 ▲남호석 부산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부산형 분산에너지 확산 전략과 실행과제' ▲이동진 부산해상풍력발전 대표가 '사하구 풍력단지 조성과 분산형 에너지 실천 사례' ▲김지훈 에너지넷 본부장이 '산업단지 기반 에너지 효율 혁신과 그린전환' ▲이임철 SK이노베이션E&S 부사장은 '수소는 부산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등이다.

종합토론은 신현석 원장이 좌장을 맡고 김동현 사하구 부구청장, 김택주 도시가스 팀장, 우한성 산업입지연구소 연구원, 정상도 국제신문 논설주간이 참여해 정책, 기술, 시민참여, 민관협력 측면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신현석 원장은 "이번 포럼은 부산의 탄소중립 이행 로드맵을 구체화하는 한편,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전환 전략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장 입구에는 SK이노베이션E＆S의 시민참여형 ESG 플랫폼 '아임인부산(I'm in Busan)' 홍보부스도 운영된다. 올해는 '에너지'를 주제로 부산지역 중소벤처기업 10곳이 참여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 활동을 함께 전개 중이다.

부산연구원 ‘탄소중립 도시’ 포럼 포스터.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