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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장비 논란'에 데인 중개업계 여론전 본격화…‘언론홍보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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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AtoZ]
‘KAR 언론홍보단’ 출범…“잘못된 내용에 적극 대응하겠다”
"특별한 이유 없다" 선 그었지만…‘임장비 논란’이 직접적 계기인듯
임장비 제도화 논의는 초기단계…“공론화 절차부터 시작”

최근 '임장비 도입 논란'의 중심에 선 한국공인중개사협회(한공협)가 대외 소통을 위한 조직을 신설했다. 중개업계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겠다는 것이 공식적인 목적이나, 임장비 도입을 위한 여론 대응 창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임장비 논란'에 데인 중개업계 여론전 본격화…‘언론홍보단’ 출범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위치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한공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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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공협은 최근 'KAR 언론홍보단'을 공식 출범시키고 언론 대응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고 24일 밝혔다. KAR은 협회의 영문 약자다. 홍보단은 전·현직 임원 중 언론 인터뷰나 대외 활동에 익숙한 10명으로 구성됐다. 조진호 13대 부회장, 박병규 지도단속위원장, 신선미 강원도회장 등이 참여한다.


홍보단은 취재 요청에 실시간 대응하고, 부정확한 보도에 대응한다. 정책 안내, 회원 회무 소통, 중개서비스 홍보 전략 수립 등도 병행한다. 한공협 관계자는 "업계에 대한 오해가 누적되며 중개사의 역할과 전문성이 저평가되고 있다"며 "전문 대응 체계를 갖춰 사실관계를 정확히 전달할 필요성이 컸다"고 말했다. 내부에서는 "제대로 된 공식 창구가 없어 왜곡된 인식이 방치되고 있다"는 문제 제기가 꾸준히 이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 같은 대외적인 목적과 달리 임장비 도입을 위한 전략적 포석에서 만들어진 조직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 4월 김종호 회장이 임장 기본보수제 도입 의사를 밝힌 이후 "매물만 보여줘도 돈을 받느냐"는 소비자 반발과 "중개사의 노동을 너무 가볍게 본다"는 업계 반론이 첨예하게 엇갈리며 임장비 도입 논란이 확산됐다. 두 달 정도 지난 현재까지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임장비는 매몰을 함께 둘러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교통비 등에 대해 중개업자가 요구하는 사전 비용이다. 업계에서는 "상담부터 현장 동행까지 무상 노동으로 여겨선 안 된다"는 입장이다. 반면 소비자들은 "계약이 되지 않아도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이중 수수료'라며 비판하고 있다.


한공협은 이런 논란에도 임장비를 도입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현재 업계 내외 의견을 수렴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다. 다만 이중 수수료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선지급 후차감' 등의 절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임장 시 일정 비용을 받고, 계약 체결 시 해당 금액을 중개 보수에서 차감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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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관계자는 "소비자와 업계 모두 납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접근하고자 세부 설계를 조정하고 있다"며 "현재 국토교통부와 구두 차원의 협의가 이뤄졌고, 추후 공식 논의와 법제화 추진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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