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김병기 "청문회법 개정해서라도 일할 조건과 환경 만들어야"

시계아이콘01분 0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與, 李대통령-여야 지도부 오찬회동 브리핑
"金, 추경에 강력 의지 표명"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2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 문제와 관련, 국민의힘을 향해 "청문회법을 개정해서라도 일할 수 있는 조건과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대통령 관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간 오찬 회동에서 "지금은 국가적 위기이므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민주당 박상혁 수석대변인이 국회에서 한 브리핑에서 전했다.


김병기 "청문회법 개정해서라도 일할 조건과 환경 만들어야" 연합뉴스
AD

박 수석대변인은 오찬 간담회에서 김 후보자의 각종 의혹에 대한 국민의힘의 문제 제기에 김 직무대행이 어떻게 답했는지를 묻는 말에 "당사자가 설명할 부분이지, 김 직무대행이 답할 부분은 아니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중요한 것은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가 (의혹을) 소명할 기회와 여건을 만드는 것"이라며 "빠른 조각을 위해 국민의힘의 협력을 요청하는 것"이라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김 직무대행은 무엇보다 추경(추가경정예산) 통과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국민의힘에 협조를 요청했다"며 "결정은 빨리하고, 시행착오는 극복하면 된다는 게 저희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 당선 시 진행 중인 형사재판을 정지하는 내용으로 여당이 추진해 온 '재판중지법'(형사소송법 개정안) 등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사법부의 독립이 우려된다고 한 데 대해 "김 직무대행은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박 수석대변인은 언급했다. 그러면서 "신뢰의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힘이 먼저 윤석열 정권에 대해 반성과 사죄 등 여러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이 법제사법위원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 재배분을 요구한 것을 두고는 "삼권 분립이 보장된 상황에서 이는 대통령과 관계있는 사항이 아니다"라며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문제도 이미 합의해 지금 논의될 사안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이 회동에서 대선 시기 여야 후보의 공통 공약을 이견 없이 실천할 수 있겠다고 한 데 대해 박 수석대변인은 "우리 당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국민의힘의 적극적인 화답이 중요하다"고 했다.


AD

박 수석대변인은 "'시작이 반'이라고 했듯 오늘 회동은 첫 시작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과거 정부가 (대통령과 야당 간 회동에) 720일이 걸린 것과 비교해 대선 후 18일 만에 여야 지도부가 함께한 만큼 정치 복원을 위해 야당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