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SKT "유심 교체 사실상 마무리…영업 전면 재개는 미정"

시계아이콘00분 5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교체 완료 임박에도 정부 '재개 시점' 통보 없어
'노쇼' 감안시 실질 잔여예약자 46만명

SKT "유심 교체 사실상 마무리…영업 전면 재개는 미정"
AD

SK텔레콤이 19일 대규모 유심(USIM) 무상 교체 작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 전면 재개 시점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SKT는 이날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사이버 침해사고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유심 교체는 오늘까지 대부분 완료될 예정"이라면서도 "신규 영업 재개에 대한 별도 통보는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임봉호 SKT MNO(이동통신) 사업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로부터 정해진 일정이나 지침은 아직 없다"며 "현재로선 영업 재개 시점을 말씀드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SKT는 과기정통부에 유심 교체 현황과 재고 수급 상황을 매일 보고하고 있으며, 지난 16일부터는 물리적인 유심이 필요 없는 이심(eSIM)을 통해 신규 영업을 우선 재개했다.


SKT에 따르면, 전날 기준 유심 교체 대상자로 예약된 고객은 약 110만명이다. 이 가운데 교체 가능 안내 문자를 받은 뒤 일주일 이내 매장을 찾지 않은 '노쇼' 고객이 약 64만명에 달한다. 유심 교체 의사가 없다고 가정하면, 실질적인 잔여 인원은 약 46만명 수준이라는 게 SKT의 설명이다.


SKT에 따르면 이날 하루에만 약 30만~35만명이 유심을 교체할 예정이고, 노쇼 고객을 제외하면 교체 작업은 사실상 완료된 셈이다.


알뜰폰 이용자 대상 유심 교체도 대부분 마무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들은 각 MVNO 사업자를 통해 유심을 교체한 상태다.


김희섭 SKT PR센터장은 "매장별 유심 재고와 인력은 충분히 확보돼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유심 재고는 현재 약 150만개 수준이며, 7~8월 중 1000만개가 추가 입고될 예정이다. 해킹 사고 이후 확보한 누적 수량만 2100만개에 달한다.


20일부터는 유심 교체 예약 시스템도 새롭게 운영된다. 고객은 원하는 매장과 날짜, 시간을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매장별 재고가 소진되면 해당 일자는 자동으로 예약이 차단된다. 기존처럼 마감된 날짜에 예약을 시도하면 가능한 일정이 문자(MMS)로 안내된다.


AD

한편, SKT는 이번 사태로 영업이 중단된 유통망에 대한 보상 방안도 내주 후반께 발표할 계획이다.




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