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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5·7·9단지 49층으로 재건축…10개 단지 정비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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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계위 수권분과위원회 심의 통과
5단지, 3930가구로…입체보행육교 설치
7단지 목동역세권에 복합용지…4335가구로
9단지는 3957가구로, 어린이공원·공공보행로 등

목동 5단지와 7단지, 9단지를 최고 49층으로 재건축하는 정비계획안이 확정됐다. 이로써 목동 14개 단지 중 10개 단지의 정비계획이 마련됐다.


서울시는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어 목동5·7·9단지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각각 수정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목동 5·7·9단지 49층으로 재건축…10개 단지 정비계획 확정 목동7단지 전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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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신시가지는 1985년부터 입주를 시작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14개 단지, 2만6000가구에 10만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다.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6단지를 필두로 8·12·13·14단지와 지난달 4·10단지의 정비계획이 잡혔다.


7단지 49층·4335가구로, 목동역 역세권에 상업·문화기능
목동 5·7·9단지 49층으로 재건축…10개 단지 정비계획 확정

목동 재건축 단지 중 최대 규모인 7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최고 49층, 4335가구(임대 426가구 포함)로 탈바꿈한다. 7단지는 1986년 준공된 15층 높이의 34개동, 전용 59~101㎡ 2550가구로 구성돼있다.


5호선 목동역과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로, 역세권과 가까운 지역은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해 상업·문화 기능을 도입한다. 준주거지역인 복합용지 용적률은 400% 이하, 주거용지는 300% 이하를 적용받는다. 역과 가까운 곳에 문화공원과 공개공지를 마련해 휴식·문화행사 공간으로 계획했다.


목동7단지 북측 국회대로 상부공원화 사업과 연계해 주민 휴식과 보행 친화 공간을 조성한다. 목동역부터 시작되는 공공보행통로는 국회대로와 단지 동측을 연결해 국회대로 상부 공원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단지 서측에는 폭 16m의 연결 녹지를 설치한다. 오목지하차도로 단절된 보행동선을 연결하기 위해 입체보행로와 어린이 공원을 조성해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한다.


5단지 3930가구로 재탄생…국회대로 상부 입체보행교 설치
목동 5·7·9단지 49층으로 재건축…10개 단지 정비계획 확정

목동 5단지는 최고 49층, 3930가구(임대 462가구 포함)로 재건축된다. 5단지는 1986년 준공됐고 36개동, 1848가구로 구성돼있다. 목동 중심상업지구와 학원가로 접근성이 뛰어나고 북쪽에 목마공원·파리공원, 남쪽으로는 지역 주민들의 생활 체육 공간인 목동 종합운동장 등과 가까워 주거 입지가 뛰어나다. 최종 건축계획은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된다.


단지 내 동측에 안양천까지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를 만들고 남측으로는 국회대로 상부에 입체 보행육교를 계획했다. 보행 연속성을 확보하고 공공보행통로 주변 열린 공간을 조성한다. 목동동로변에는 소공원을 조성해 6단지 공공청사를 이용하는 주민과 인근 학교 학생들을 위한 주민휴게공간을 마련했다. 이밖에 북측·동측 도로 폭을 확대해 자전거와 보행 편의성을 높인다. 남측에는 국회대로 공원부터 안양천까지 폭 16m의 경관녹지를 조성해 국회대로 공원부터 안양천까지 녹지를 거닐 수 있도록 했다.


9단지는 3957가구로… 어린이공원·공공보행로 2개 설치
목동 5·7·9단지 49층으로 재건축…10개 단지 정비계획 확정

목동9단지는 재건축 후 최고 49층으로 아파트 3957가구(임대 620가구 포함)로 재탄생한다. 9단지는 1987년 준공된 최고 15층, 34개동·2030가구 규모다. 9단지는 반경 1㎞ 내 5호선 목동역, 2호선 신정네거리역, 양천구청역이 위치해 교통 여건이 뛰어나다. 남측으로는 양천구청, 양천경찰서가 있고 북측으로는 신서초등학교가 있다.


9단지 정비계획을 보면 신서초와 저층주거지변에 어린이공원을 조성한다. 지하에는 공용주차장을 마련해 주차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측 목동중심지구변(목동서로)과 대상지 내외부 인접도로도 3m 확폭해 자전거 도로와 보행 공간을 확보했다. 목동 중심지와 주변 단지·저층 주거지를 연계해 공공보행통로 2곳을 설치한다. 공공보행통로 교차점에는 개방형 놀이터와 오픈스페이스를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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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재건축사업은 신속통합기획(패스트트랙) 자문사업을 추진 중이며, 최초 자문 이후 평균 11개월 만에 정비계획 결정이 마무리됐다. 시는 연내 목동 14개 단지 모두 정비계획 결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에 수정 가결된 정비계획이 고시되면 향후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거쳐 건축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을 신속히 사업이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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