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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피지컬 AI' 선점 나선다…美 로봇기업 스킬드 AI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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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협력 체결 및 투자 단행
산업용 AI 휴머노이드 로봇 선점 나서

LG CNS(LG씨엔에스)가 피지컬 AI 시대를 맞아 산업용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선점에 나선다.


LG CNS는 미국 AI 로봇기업 스킬드 AI(Skild AI)와 국내 최초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투자를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LG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이뤄졌다.


LG CNS, '피지컬 AI' 선점 나선다…美 로봇기업 스킬드 AI와 협력 LG CNS . LG CN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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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는 로봇과 AI를 접목한 기술로, 로봇을 통해 AI가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실제 행동까지 나설 수 있다. 생성형 AI를 확장해 물리적 공간에서의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가 지난 2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5'에서 차세대 산업혁명을 이끌 기술로 꼽기도 했다.


스킬드 AI의 핵심 기술은 로봇의 행동을 결정하는 두뇌 역할을 하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이다. RFM은 로봇이 수행하는 행동과 센서로부터 수집된 언어, 이미지, 영상 데이터 등을 대량 학습해 로봇이 다양한 환경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범용 AI 모델이다. 이 모델은 로봇이 자율적으로 탐색하고 물체를 조작하고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고도화된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LG CNS는 이번 협력을 통해 스킬드 AI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산업용 AI 휴머노이드 로봇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제조, 물류 등 산업 현장의 데이터로 파인튜닝돼 기존 로봇이 하기 어려웠던 작업을 지원한다. 파인튜닝은 모델을 목적에 맞는 특정 데이터 세트로 추가 학습시켜 특화된 작업에 맞게 조정하는 과정을 뜻한다.


기존에는 로봇을 작동시키기 위해 업무별로 모델을 개발·제어해 비용과 시간이 소모됐지만,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은 산업 현장의 업무 사진이나 영상 데이터만으로 빠르게 학습해 자율적으로 행동한다.


산업용 AI 휴머노이드 로봇은 공장 설비 모니터링과 운영, 제품 조립, 유해물질 투입, 물류센터의 물품 피킹·적재 작업 등 반복적이면서 고강도인 작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도심에서는 노약자 케어, 순찰 업무 등 서비스형 로봇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LG CNS는 다양한 산업 영역의 고객을 대상으로 'AI 휴머노이드 로봇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스킬드 AI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LG CNS가 자체 개발한 로봇 제어·관리·운영 통합 플랫폼 및 스마트팩토리·물류·시티 솔루션 ▲로봇 하드웨어 등으로 구성된다. 하드웨어는 로봇 제조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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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LG CNS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상무)은 "글로벌 톱 로봇 AI 기업인 스킬드 AI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과 LG CNS의 로봇 솔루션 기술력을 결합해 최고의 지능형 AI 로봇 서비스 기업이 되겠다"면서 "AI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고객의 업무를 지능화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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