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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감악산 별 바람 언덕 … 꽃피는 4개절 관광지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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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문동 비비추 등 여름꽃과 늦가을
개화되는 구절초로 개화 시기 확장

경남 거창군은 가을철 대표 관광지인 별 바람 언덕 일원에 4㏊에 달하는 구절초 단지와 0.3㏊의 여름꽃 시범단지를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감악산 별 바람 언덕은 작년 한 해 46만 명이 다녀가며 전국적인 명소로 이름을 알렸지만 '꽃별 여행' 행사 기간인 9 ~ 10월 관광객의 70%에 달하는 33만명이 집중되며 아스타 국화 개화기인 가을 한 철 관광지라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거창군은 별 바람 언덕이 4계절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개화 시기가 다른 다양한 꽃을 심어 여름과 늦가을까지 콘텐츠의 스펙트럼을 넓히고자 노력했다.

거창 감악산 별 바람 언덕 … 꽃피는 4개절 관광지로 도약 거창군 감악산 구절초 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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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감악산 환경에 적합한 수종을 테스트하고 다양한 계절 꽃을 피울 수 있는 경험을 축적하기 위해 여름꽃을 심었다. 맥문동, 비비추, 꽃무릇 등 여름꽃 10만 본을 시범으로 심었으며, 맥문동과 비비추는 6월 말 ~ 7월 중순에, 꽃무릇은 8월 말 ~ 9월 초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해 구절초 단지 1.5ha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 2.5㏊를 추가 조성하여, 총 4㏊의 면적에 구절초, 벌개미취, 청화 쑥부쟁이 약 60만 본을 심었다.


구절초 단지는 보라색 아스타 국화와 대비되는 순백의 경관을 제공하며, 소나무 그늘에 자연 휴식 공간을 활용하여 감악산의 또 다른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구절초 단지를 조성하면서도 자생하는 다른 수종에 대한 보호 조치를 동시에 추진하여, 은방울꽃·둥굴레·홀아비꽃대·쥐오줌풀 군락지가 단지 내에 성공적으로 공존하는 환경을 조성했다.


구절초 단지 조성으로 그동안 9월에서 10월에 집중되던 방문객들도 수개월에 분산하여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곽칠식 거창군 행복 농촌과 장은 "다양한 시기 개화하는 꽃들을 통해 4계절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별 바람 언덕을 조성하고, 보존 가치가 있는 자생화 군락도 부각해 많은 사람이 감악산 본연의 아름다움도 알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에서는 방문객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며, 오는 21일 별 바람 언덕을 배경으로 피크닉 및 생태투어를 실시하는 '소소한 피크닉' 행사도 준비 중이다. 늦여름에는 저녁노을을 배경으로 서정적인 음악을 감상하는 '별빛언덕 음악회'도 기획 중이다.


거창 감악산 별 바람 언덕 … 꽃피는 4개절 관광지로 도약 거창군 감악산 은방울 꽃 사진

올해는 감악산 별 바람 언덕의 보라색 아스타 국화가 관리 잘 되어, 9월에서 10월에 개최될 '제5회 감악산 꽃별 여행' 행사에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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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별 바람 언덕을 진입하는 도로 정비가 마무리되고 내년부터 야영장을 조성하기 시작하면 4계절 꽃피는 감악산 별 바람 언덕이 명실상부한 거창군 대표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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