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디지털 아우르는 통합 중계 플랫폼 구축
올림픽과 월드컵의 국내 독점 중계권을 얻은 중앙그룹이 네이버와 손잡고 색다른 디지털 스포츠 중계 방식을 선보인다.
중앙그룹은 방송 중계권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네이버를 뉴미디어 중계권 부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전 경기 실시간 생중계, 인공지능(AI) 기반 하이라이트 영상, '치지직' 같이 보기 등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높이 샀다.
양사는 앞으로 방송과 디지털을 아우르는 통합 중계 플랫폼을 구축한다. 시청자가 방송사에서 선택한 한정된 경기를 보던 기존 지상파 중계 방식에서 벗어나 모든 경기와 종목을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감상하는 환경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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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중앙그룹은 2026년부터 2032년까지 열리는 동·하계 올림픽과 2026년, 2030년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대회의 한국 내 독점 중계권을 확보한 바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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