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솔루션 제공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연결 체계화
누리하우스는 해시드 등으로부터 브릿지 라운드에서 총 35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누리하우스는 지난해 시리즈A 투자 유치 이후 빠른 사세 확장에 따라 스케일업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올해 브릿지 라운드를 열었으며, 기존 투자자의 주도로 마무리됐다.
누리하우스는 K뷰티 글로벌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누리라운지'와 크로스보더 커머스 플랫폼 '누리글로우'를 운영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플랫폼이다. 특히 누리라운지는 지난해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확장하며 현재 약 100여 개국 8만여 명 글로벌 크리에이터가 활동한다. 누리라운지는 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최적의 캠페인, 이벤트 등을 매칭한다. 이를 통해 3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캠페인 및 해외 이벤트를 1000여건 이상 진행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누리하우스는 해외 거점 지역으로의 커뮤니티 확장과 수출을 위한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 2분기부터 도쿄, 뉴욕 등 주요 글로벌 도시로 누리라운지 커뮤니티를 확대하고, K뷰티 수출을 위한 토털 솔루션 개발에도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틱톡샵 등 현지 플랫폼과 연계한 마케팅·세일즈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해시드는 시드 투자 이후 이번 시리즈A에도 연속 참여하며 누리하우스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해시드 김성호 파트너는 "크리에이터 경제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며, 이제 콘텐츠 자체가 유통이고 크리에이터가 새로운 유통의 주체가 된 시대가 도래했다"며 "누리하우스는 이러한 변화를 정확히 읽고, 정교한 플랫폼 설계를 바탕으로 빠른 글로벌 확장이 가능한 구조를 갖춘 팀으로, 높은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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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람 누리하우스 대표는 "K뷰티 크리에이터와 브랜드를 연결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K뷰티 산업의 혁신과 해외 시장 진출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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