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YK가 국내외 PEF(사모펀드), 외국 투자 기업, 해외투자 자문 분야에서 20년 가까이 실무 경험이 있는 최성수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최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32기를 수료한 후 2006년부터 2013년까지 김·장 법률사무소에서 근무하며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한 PEF 및 외국 투자 기업 자문을 집중적으로 수행했다. 신세계의 센트럴시티 인수, 여의도 파크원 개발사업 자문과 테마섹, 도이치은행 등 외국계 기업의 부동산 투자 자문을 맡았다.
신세계의 센트럴시티 인수에는 1조원 규모의 지분 인수 구조 설계와 인허가 절차 검토가 포함됐다. 최 변호사는 투자계약서 검토, 거래 구조 조율, 외국인 투자법령 등 관련 규제 자문을 담당했다. 여의도 파크원 개발사업에서는 초기 사업 단계에서 외국계 개발사와의 투자협약, 금융 조달 관련 계약 자문, 오피스타워·쇼핑몰·호텔 등 복합자산의 분양 및 운영을 둘러싼 법률 이슈 전반에 관여했다.
또 ▲하겐다즈 ▲트루 릴리전 ▲파파이스 ▲칼라일 ▲MBK ▲JKL 등 외국 투자 기업의 국내 진출 자문과 주요 사모펀드의 국내 투자 자문도 다수 수행했다. 2011년에는 스페인의 IE 비즈니스 스쿨에서 MBA를 취득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후 2013년부터 법무법인 혜화에서 활동하며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 이큐티 파트너스, 골드만삭스 등 국내 연기금의 해외 PEF 및 인프라·부동산 투자 자문을 200여 건 이상 수행했다. 미국·유럽계 헤지펀드에 대한 투자 자문도 10여 건 이상 수행했으며 2014년부터 2017년까지는 소프트뱅크의 국내 벤처 투자 자문을 맡았다.
최 변호사는 국민연금의 법률자문 총괄변호사, 한국전력 및 한국철도공사의 법률고문, 방위사업청 국제계약 위원 등을 역임하며 공공부문에서도 다양한 자문 경험을 쌓았다. 서울회생법원에서 파산관재인으로 활동하며 기업 회생 및 파산 관련 실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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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K 관계자는 "지난 4월에는 강진구 변호사를 영입하며 경영권 분쟁과 적대적 인수합병(M&A) 분야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며 "이번 최 변호사 영입을 통해 사모펀드 및 M&A 법률시장에 대한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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