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강세…2870선 안착

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6.08포인트(0.56%) 상승한 2871.85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5억306만주로, 거래대금은 13조955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41억원, 6332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6268억원을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65억원, 731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217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418억원, 비차익거래에서 3817억원의 순매수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오른 업종이 더 많았다. 건설업종이 2.98% 상승했고 운송장비 2.45%, 종이목재 2.2%, 기계장비 2.16%, 금속 1.86%, 오락문화 1.8%, 일반서비스 1.43%, 화학 1.37%, 제조 0.97%, 제약 0.94%, 의료정밀 0.47% 등이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종은 9.34% 하락했고 보험 -2.67%, 유통 -0.72%, 증권 -0.36%, 음식료담배 -0.1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오른 종목이 더 많았다. SK하이닉스가 0.66%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 0.68%, LG에너지솔루션 1.23%, 한화에어로스페이스 6.36%, KB금융 0.18%, HD현대중공업 2.15%, 셀트리온 1.2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1.0% 하락했고 현대차 -0.4%, 기아 -0.84% 등은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종목은 431개사로, 하락 종목은 463개사로, 보합권은 43개사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99포인트(0.91%) 상승한 771.2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7억원, 133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알테오젠이 1.42% 올랐고 HLB 2.14%, 파마리서치 3.79%, 펩트론 19.79%, 휴젤 5.52%, 리가켐바이오 3.11%, 삼천당제약 0.72%, 에스엠 1.9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은 0.22% 하락했고 에코프로 -0.23%, 레인보우로보틱스 -0.35%, 에이비엘바이오 -1.13%, 클래시스 -1.54%, 리노공업 -0.52% 등이 내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3원 오른 136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