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 해외 판로 뚫는다

울주군 식품제조·가공업체 10개사 참여

울산 울주군이 지역 식품제조와 가공업체 10개 사와 함께 해외시장 개척과 국내외 판로 확대에 나섰다.

울주군은 10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2025)'에 참가한다.

울주군이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여하고 있다. 울주군 제공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아시아 대표 식품산업 B2B 전시회로, 글로벌 식품 트렌드와 최신 기술이 집결하는 자리다. 전 세계 식품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출 상담과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통해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특징이다.

군은 이번 전시회에서 지역 중소 식품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울주군 공동관을 구성했다. 참여기업 제품 홍보는 물론 바이어 상담, 샘플 시식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 울주군에서 참여한 업체는 총 10개 사다.

직접 부스를 운영하는 기업은 △농업회사법인 복순도가 △바른예사회적협동조합 △발레나식스 △비비푸드 △언양전통식품 △장안발효 등 6개 사다.

△대명바이오 △오릭바이오 △푸드윈 △해도지에프엔비 등 4개 기업은 제품 전시 방식으로 참여한다.

참가 업체 한 관계자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해외 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좋은 기회"라며 "울주군의 지원 덕분에 국내외 바이어와 직접 만나 제품을 소개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울주군 식품기업들의 우수 제품을 세계 시장에 소개하고 수출로 연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