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7080까지 ‘세대 공감, 마음 챙김’
서울 동대문구가 연령대별 특성에 맞춘 자살 예방 프로그램 ‘세대 공감, 마음 챙김’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민을 대상으로 2030세대, 4060세대, 7080세대로 구분해 진행되며, 각 세대의 심리·사회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마음 돌봄 활동을 통해 우울감과 고립감을 완화하고 자살률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30세대를 위한 ‘오늘의 마음 챙김’ 프로그램은 이달 24일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나를 돌보는 한끼!-스스로 밥상’ 영양교실로 시작된다. 바쁜 일상 속 놓치기 쉬운 식생활을 되돌아보며 건강한 한 끼를 통해 나를 돌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7월 1일에는 Q코드 마음건강검진, 생명존중 신호등교육, 원예치료, 스트레칭 및 근력 운동 등으로 구성된 종합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4060세대를 위한 프로그램은 이달 17일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국선도 운동과 힐링 식사체험으로 진행된다. 중·장년층의 심신 회복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7080세대를 위한 프로그램은 하반기에 마음건강검진과 황톳길 힐링 걷기 등 신체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연령대별 자살 고위험군의 특성과 자살률 통계를 바탕으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돌보고, 생명존중의 가치를 함께 실천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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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02-963-1621), 자살예방상담전화(109)로 상담받을 수 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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