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근무·AI 교육 등 청년 경력 지원
서울 영등포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청년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근무 경험과 구정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여름 청년 행정체험단’ 참여자를 이달 20일까지 모집한다.
공고일 기준 영등포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9~39세 미취업 청년과 대학생이 지원할 수 있으며, 총 75명을 선발한다. 올 상반기에 진행된 ‘겨울 청년 행정체험단’ 참여자는 지원할 수 없다.
근무기간은 7월 16일부터 8월 13일까지로, 주 5일 하루 5시간씩 근무한다. 급여는 2025년 영등포구 생활임금을 기준으로 지급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구청 누리집 ‘구민참여-청년 행정체험단’ 게시판에서 일반행정, 생활·환경, 도서관, 복지 4개 분야 중 희망 분야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참여자는 무작위 공개 추첨으로 선발하며, 결과는 이달 25일 구청 누리집에 공개된다. 선발된 청년은 업무에 따라 구청, 동주민센터, 보건소, 유관기관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영등포구 청년 행정체험단은 단순한 근무 경험을 넘어, 참여자들이 조별로 ‘구정 정책 홍보콘텐츠 제작’ 과제를 수행하며 구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래 청년들과 협업하며 소통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4차 산업시대 흐름에 발맞춘 ‘생성형 AI 활용’ 교육도 모바일 기반 특강으로 진행해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와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청년들이 사회에 진출하기 전, 구의 다양한 행정업무를 체험하며 경험을 쌓을 소중한 기회가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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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청년 행정체험단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구 누리집 또는 ‘영등포 청년 네이버 카페’를 확인하거나 구 청년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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