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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스이엔엠, 충칭시와 전략적 협력…中미디어·콘텐츠 시장 교두보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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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스이엔엠, 충칭시와 전략적 협력…中미디어·콘텐츠 시장 교두보 확보 고병철 엔에스이엔엠 대표(맨 오른쪽)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중국 충칭시를 방문해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엔에스이엔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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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엔에스이엔엠이 중국 시장 진출에 본격 시동을 건다.


엔에스이엔엠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중국 충칭시를 방문해 현지 정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한령 이후 양국 간 공식 협력이 재개되는 첫 사례로, 중국 미디어·콘텐츠 시장 진출의 교두보 확보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칭시는 인구 3500만명의 중국 내 대표적인 대도시로 최근 대규모 생명과학기술도시 프로젝트와 함께 해외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 충칭시 문화여유(관광)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충칭시의 문화산업 부가가치는 851억위안(한화 약 16조11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관광산업도 856억위안(한화 약 16조2000억원)으로 11% 이상 늘었다.


여기에 더해 충칭시는 550억위안 규모의 84개 문화산업 투자유치 프로젝트를 체결하며 6개 시립 문화산업 시범단지를 신설해 총 2만3700여 기업이 입주해 있다. 665억위안의 운영 수입을 기록하는 등 중국 서부지역 문화산업의 핵심 거점으로도 부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엔에스이엔엠은 지난해부터 충칭생명과학기술도시 프로젝트 투자설명회에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 단독으로 참여해 현지 정부 및 주요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왔다.


특히 이번 MOU를 통해 충칭시 융촨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 협력 분야는 ▲한중 합작 콘텐츠(영화·드라마·공연 등) 공동 기획 및 제작 ▲대규모 콘서트장 및 SF영화 촬영지 등 현지 인프라 활용한 문화산업 프로젝트 개발 ▲아티스트 교류 및 육성 ▲공연허가 등 행정·법적 지원 ▲중국 내 투자 및 세제 지원 및 징동닷컴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과의 연계 등이다.


엔에스이엔엠은 내달 및 오는 10월 중 소속 아티스트들과 충칭시 주관 콘서트, 문화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지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영향력을 한층 강화하는 것은 물론 충칭시의 첨단 촬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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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철 엔에스이엔엠 대표는 "이번 협약은 한중 양국의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콘텐츠 사업 다각화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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