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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헬스케어, 오버행 우려에 발목잡힌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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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2일 공모가 1만1000원으로 코스닥 상장
5월16일 2만3700원 기록 후 내리막길
1개월 의무보유 기간 만료 이후 유통물량 급증

지난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로킷헬스케어 주가가 연일 뒷걸음질 치고 있다. 오버행(잠재적 대규모 매도 물량) 우려가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로킷헬스케어 주가는 지난달 16일 상장 후 최고가인 2만3700원을 기록한 이후 36% 하락했다. 이 기간 개인 투자자는 누적 순매수 50억원을 기록했다. 주가 하락으로 평가손실률 25.4%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25억원, 22억원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2012년 설립한 로킷헬스케어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초개인화 맞춤 장기재생플랫폼 개발업체다. AI를 접목해 환부를 자동으로 모델링하는 기술과 맞춤형 패치를 제작하는 의료용 3D 바이오 프린터 등을 개발했다. 장기재생플랫폼의 유효성을 입증하기 위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외 165건의 특허 등록 및 출원을 통해 기술적 진입장벽을 구축했다.


강시온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27년까지 장기 재생 플랫폼 상용화 국가를 72개국으로 늘릴 계획"이라며 "현재 상용화된 당뇨발 중심의 피부 재생에서 나아가 피부암·연골·신장 재생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로킷헬스케어는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인체 세포 기반 3D 프린팅 모델 '에피템-2'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바탕으로 표피 및 전층을 구현하는 인공피부 모델이다. 세포치료제와 화장품 등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독성 및 효능 테스트를 대체할 수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신약 개발 및 안전성 평가에서 동물실험을 점진적으로 줄이고 인간 중심의 시험법(NAMs)을 확대해 동물복지를 증진하겠다는 로드맵을 공개했다. 부식성·자극성 평가, 흡수성·투과성 시험,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인공피부를 활용하는 방안이 주목받는 이유다.


높은 성장 기대에도 로킷헬스케어 주가가 뒷걸음질 치는 이유는 상장한 지 1개월이 지나고 나면 매도 가능한 물량이 급증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로킷헬스케어 상장일 유통 가능 물량은 36.3%에서 1개월 뒤 70.12%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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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전부터 일반 투자자는 로킷헬스케어 오버행을 우려했다. 공모주 청약에서 경쟁률 80 대 1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862억원에 불과했다. 공모가 1만1000원으로 상장한 지 5거래일 만에 2만3700원까지 오르면서 오버행 우려보다 성장성에 주목하는 듯했다. 하지만 1개월 보호예수 기간 만료일이 다가올수록 주가는 하락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오버행 우려를 해소한 이후에나 성장성을 바탕으로 반등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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