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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화재…“더블스타, 책임 있는 대책 내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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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대책회의서 고용·보상·지역경제 논의
광주 광산구 “피해 확산 전 입장 밝혀야”
“노동자·주민 목소리 반영해야” 주장

광주 광산구는 2일 구청 상황실에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대응을 위한 대책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박병규 구청장, 김명수 광산구의회 의장, 성용태 금호타이어 노사협력상무, 황경순 금호타이어 노조위원장 등 노사민정 대표 20여 명이 참석했다.

금호타이어 화재…“더블스타, 책임 있는 대책 내놔야” 2일 광주 광산구청 상황실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화재 대응 대책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광산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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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에서는 화재 피해 주민 보상, 고용위기지역 지정 추진, 공장 정상화 방안, 지역경제 보호 대책 등이 논의됐다. 광산구에 따르면 지난달 19~30일 접수된 피해 건수는 총 1만9,183건으로, 인적 피해 1만1,658건, 물적 피해 5,677건, 기타 1,848건이다.


박 구청장은 "화재 대응과 마찬가지로 민생경제도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금호타이어 대주주인 더블스타가 책임 있는 태도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투명한 조사, 고용보장, 생활 안정 등 실질적인 대책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노조 측은 지속적인 논의 구조 마련을 제안했다. 황경순 위원장은 "주민과 노동자가 의견을 낼 수 있는 조직이 필요하다"며 "이번 회의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더블스타에는 공장 이전, 폐쇄, 재건 등 향후 계획에 대한 공식 입장을 조속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주민들도 우려를 표했다. 박원철 어룡동 주민자치회장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역사회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고용안정과 보상 방안을 주민에게 투명하게 공유하고, 더블스타의 입장이 조속히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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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구청장은 "더블스타가 직접 입장을 밝히고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이번 회의는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고 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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