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가 제30회 환경의 날을 맞아 오는 5일 석촌호수 동호 중앙무대 일대에서 ‘환경사랑 축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친환경 테마축제로 주민, 환경단체, 기업, 관람객 등 9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축제는 오전 10시 환경의 날 기념식으로 시작한다. 식전공연, 환경유공자 표창, 환경사랑 실천다짐 행사 등이 이어지고, 구청장과 환경단체, 주민들이 친환경 메시지를 나누며 의미를 더한다.
올해 환경의 날 유공 표창에는 환경 활동에 앞장선 개인 5명과 단체 4곳이 선정됐다. 수상 단체에는 송파 지역 초등학교 3곳과 ESG 실천 우수기업이 포함돼 미래세대와 민간의 역할 확대를 반영했다.
기념식 이후 오후 6시까지 그린테크 체험부스, 업사이클 플리마켓, 환경정책 홍보부스 등 16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에코필통, 수제비누, 책갈피, 병뚜껑 키링, 공기정화 식물 화분 만들기 등 업사이클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아리수와 환경단체 ‘에코허브’는 개인 텀블러 지참자에게 음료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연다.
이외에도 포토존과 다큐멘터리 ‘붉은 지구’ 시리즈 상영 등 관람객이 환경의 날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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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환경의 날은 지구의 날, 곧 우리의 날”이라며 “친환경 생활 실천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가도록 구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과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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