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는 만화애니메이션학과의 봉사동아리 '컬러링'이 최근 광주공항에서 열린 '이륙데이' 5월 행사에 참여해 캐리커처와 캘리그라피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컬러링'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재능기반 봉사 동아리로, 학과에서 배우는 드로잉, 이미지 표현, 캐릭터디자인 등의 전공 역량을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항 행사 역시 지역사회와 연결 활동의 일환으로 이용객들과 직접 마주하며 예술을 활용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학생들은 공항을 찾은 이용객들의 얼굴을 간단한 캐리커처로 그려주는 활동을 펼쳤다. 인물의 특징을 간결하게 표현하는 캐리커처 작업은 캐릭터화 능력과 관찰력이 필요한 작업으로, 학생들이 평소 수업에서 익힌 내용을 실제 상황에 적용해보는 기회가 됐다.
또한 손글씨로 짧은 문구나 이름을 써주는 캘리그라피 엽서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직접 쓴 글씨로 이용객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문장 구성과 시각적 표현에 신경 쓰며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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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재능 나눔 봉사를 통해 사회와 연결되는 경험을 하면서, 전공의 사회적 쓰임에 대해 이해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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