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성수기 대비 연안 인명사고 예방 총력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수준)는 본격적인 여름철 성수기에 대비해 5월 중순부터 약 3주간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연안해역 안전관리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연안 사고에 대비해 시행된 이번 점검은 관내 주요 연안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항·포구, 해안가 등에 위치한 인명구조함과 위험표지판 등 안전관리 시설물의 설치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점검에는 목포시청, 신안군청을 비롯한 관내 7개 지자체와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목포해경은 이번 점검을 통해 노후·훼손된 안전관리 시설물과 취약 개소를 사전에 발견하고, 관계기관에 시설물의 증설과 보수를 요청했다. 또한, 점검과 함께 연안 활동객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착용, 해양 안전 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안내하는 등 생활 속 해양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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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관계자는 "연안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만큼, 사소한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연안 사고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더욱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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