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규제자유특구 투자유치 데모데이’ 개최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서울 서초구 더화이트베일에서 '규제자유특구 투자유치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특구 사업자를 대상으로 민간투자 기회를 제공해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4개 규제자유특구, 2개 글로벌 혁신특구에서 9명의 특구 사업자가 참여했다. 참여한 사업자들은 벤처캐피털(VC)을 대상으로 10분 내외의 피칭과 질의응답을 진행했고, 투자자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사업자들의 피칭을 평가해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평가 결과 강원 AI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의 에이치비오티메디칼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강원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의 수림테크, 경북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의 티센바이오팜이 각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수상한 3개 사업자를 대상으로는 지원 요건 등을 검토한 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성장공유형 자금과 연계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 향후 민간으로부터의 투자유치 가능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평가위원장을 맡은 소풍벤처스의 신민철 파트너는 "특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 헬스케어, 푸드테크와 같은 신산업 분야가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길 바라며, 특구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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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규제자유특구, 글로벌 혁신특구 사업자들은 규제 개선을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을 만들어내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라며, "특구 사업자와 투자자의 만남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화 자금 지원과 직접적인 연계를 통해 특구 사업자의 성장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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