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 연구·실무 발전 위한 국제공동연구·다학제협력 기반 마련
부산대학교 간호대학(학장 정인숙)이 지난 22일 양산캠퍼스 대강당에서 '간호대학 설립 7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간호과학연구소(소장 손현미) 주최로 진행돼, 국내외 간호학 연구자, 임상 전문가, 대학원생 등 200여명이 참석해 간호학의 미래 방향을 조망했다.
학술대회는 'Navigating Nursing:Digital and Global Frontiers in Healthcare(간호의 가치를 탐구하다: 간호 연구와 전문직의 도전 과제)'를 주제로 열렸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간호학문과 실무의 전략적 가치와 도전 과제를 논의하는 장이 됐다.
기조 강연에서는 세계 상위 2% 과학자이자 영국 얼스터대학교의 휴 패트릭 맥케나(Hugh Patrick McKenna) 교수가 연자로 나서 'Research Impact: Reflections of the Past and Visions of the Future'를 주제로 간호연구의 발전 방향과 사회적 실용성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플레너리 세션에서는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박나진 교수가 간호 연구와 교육이 지향하는 가치에 대해 ▲펜실베이니아대학교 홍혜정 교수가 중개연구의 도전과 기회를 ▲카이저 퍼머넌트 메디컬센터 박수미 전문간호사가 간호실무에서의 전문성 강화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이외에도 부산대 간호학과 박종민 교수가 'Expanding Horizons:Early Career Experiences in Securing Research Funding and Global Collaboration'을 주제로 성공적인 글로벌 연구협력 전략을 제안하는 심포지엄도 마련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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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간호대학 관계자는 "설립 70주년을 맞아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간호학문과 실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국내외 연구자와 교육자, 실무자가 교류하고 협력하는 기반을 확대한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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