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11일 마장역 현장 접수
서울교통공사가 하반기 ‘지하철 안전도우미’ 150명을 모집한다. 안전도우미는 7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서울 지하철 주요 혼잡역사에서 질서 유지, 역사 순찰 등 안전 확보 업무를 맡는다. 이 사업은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시정 기조를 반영한 동행일자리 대표 사업으로, 2023년부터 3년째 운영 중이다.
모집 분야는 ‘혼잡도 안전도우미(오전)’와 ‘취약시간 안전도우미(오후)’로 각각 75명씩 선발한다. 혼잡도 안전도우미는 평일 오전 7시~12시(4시간 30분, 휴게 30분) 근무하며 월 123만원(세전), 취약시간 안전도우미는 오후 4시~10시(5시간 30분, 휴게 30분) 근무로 월 147만3000원(세전)이 지급된다. 2025년 최저시급(1만30원)이 적용된다.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으로,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여야 하며, 주민등록등본상 세대원 합산 재산이 4억99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자세한 지원 기준과 근무조건, 신청 서식 등은 서울교통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6월 4일부터 11일까지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 5호선 마장역 지하 2층 고객안전실 앞 교양실에서 현장 접수로만 진행된다. 지원자는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구직등록확인증 등 필수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서류 합격자에 한해 면접 심사가 이뤄지며, 최종 합격자는 7월 18일 발표된다. 합격자는 이틀간 직무 교육을 받은 뒤 7월 21일부터 현장에 배치된다.
지금 뜨는 뉴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지하철 안전도우미 운영을 통해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역사 내 안전사고 및 혼잡 완화를 위한 노력도 함께 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