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30층 높이, 임대주택 132가구 포함
역세권 250m 이내 용적률 600%까지
데이케어센터 등 노인요양시설 기부채납
2호선 아현역 인근에 미리내집을 포함해 최고 30층 높이의 아파트 359가구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제5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북아현4구역재정비촉진지구 지정 및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지역은 2008년 북아현 재정비촉진계획 결정 당시 존치관리구역으로 지정·관리돼 왔다. 이번 심의로 용적률 548.89%를 적용해 최고 30층 규모 공동주택 359가구를 조성하는 계획이 확정됐다. 미리내집을 포함해 임대주택 132가구도 조성된다.
시는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서울시 역세권장기전세주택 공급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등에 따라 아현역 250m 이내 지역에는 용적률을 600%까지 완화해 공급 주택을 확보했다. 또한 임대주택과 분양주택을 혼합 배치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계획했다.
아울러 데이케어센터, 노인의료시설 같은 노인요양시설을 기부채납 받아 사회복지시설도 조성한다. 북아현권역 내 복지시설이 확보되면서 소외 없는 요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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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결정으로 아현역세권에 미리내집 등 장기전세주택 공급 여건을 마련했고 주거환경 개선과 복지시설 확충이 이뤄져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 장기전세주택을 지속 공급해 시민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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