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CCTV·스마트초인종 등
서울 강서구가 1인 가구와 주거취약가구, 스토킹 범죄 피해자를 대상으로 가정용 폐쇄회로(CC)TV, 스마트초인종, 외벽 침입감지장치 등 맞춤형 안심장비를 지원한다.

서울시 1인 가구 실태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 범죄피해율은 5.4%로 전체 가구(3.7%)보다 높으며, 강서구는 최근 10년간 1인 가구 증가율이 125.9%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범죄 예방과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안심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1인 가구, 다가구·다세대 등 주거안전 취약가구, 스토킹 범죄 피해자다. 1인 가구에는 ‘가정용 CCTV’ 또는 ‘스마트초인종’ 중 한 가지와 현관문 안전장치가 제공된다.
주거형태, 층수, 자립준비청년 여부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한다. 주거안전 취약가구에는 외벽 침입감지장치가 지원되며, 아파트를 제외한 전·월세 보증금 2억5000만원 이하 다가구·다세대주택 10가구가 대상이다. 스토킹 범죄 피해자에게는 가정용 CCTV, 현관문 안전장치, 스마트초인종, 음성인식 무선비상벨 등 4종 세트가 제공된다.
1인 가구와 주거안전 취약가구는 6월 20일까지 부서 방문 또는 이메일(insun1110@gangseo.seoul.kr)로 신청할 수 있다. 스토킹 범죄 피해자는 강서경찰서 추천을 통해 지원된다. 자세한 내용은 강서구청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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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안심장비 지원사업이 구민들의 범죄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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