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분야 TV토론회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해 "재판중지, 대법관 늘리기 등 황제도 이런 식으로는 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김 후보는 이날 MBC 상암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정치 분야 TV토론회에서 "부패방지법 위반, 허위사실 공표,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등 이재명 후보는 5개 재판을 진행 중"이라며 "대통령이 되더라도 재판을 지연시켜서는 안 되고 이어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이를 중지시키는 재판중지법을 만들고 공직선거법을 바꾸고 대법관은 30명, 100명으로 늘리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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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검찰 정권의 증거 없는 조작 기소의 실상"이라며 "사법절차는 법에 따르면 되고 (거론한) 법안은 국회에서 논의 중이기 때문에 단정하지 말라"고 답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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