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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열음 '첫 내한' 加 오케스트라와 라벨 피아노 협주곡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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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슈트라우스 '돈 후안'·베토벤 '운명'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오는 3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캐나다국립아트센터(NAC) 오케스트라와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한다.


NAC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 공연 무대다. NAC 오케스트라는 캐나다 수도 오타와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공공기관이다. 포용, 창의성, 관용, 지속 가능성, 참여를 다섯 가지 핵심 가치로 삼아 높은 수준의 음악과 예술을 제공하는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고전부터 후기 낭만, 인상주의, 그리고 현대음악에 이르는 폭넓은 범위의 음악을 들려준다.


공연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돈 후안'으로 시작한다. 정교한 관현악법과 영웅적인 기상, 애절한 사랑의 선율이 어우러진 걸작이다.

손열음 '첫 내한' 加 오케스트라와 라벨 피아노 협주곡 협연 피아니스트 손열음 [사진 제공= 마스트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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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캐나다 출신 현대음악 작곡가 켈리-마리 머피의 위촉 곡인 '어두운 밤, 빛나는 별, 광활한 우주'를 한국 초연한다. NAC 오케스트라만이 보여줄 수 있는 캐나다 고유의 창의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1부의 마지막 곡으로 손열음이 올해 탄생 150주년을 맞은 프랑스 작곡가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프랑스 음악의 색채와 라벨 특유의 섬세한 관현악법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2부 공연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을 연주한다. '운명의 동기'로 시작해 비극적 운명을 거스르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환희에 찬 대미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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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열음 '첫 내한' 加 오케스트라와 라벨 피아노 협주곡 협연 알렉산더 셸리 캐나다국립아트센터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사진 제공= 마스트미디어]

지휘는 NAC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알렉산더 셸리가 맡는다. 셸리는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였던 아버지와 피아니스트 어머니 아래 음악가 집안에서 성장했다. 청소년기에는 그의 음악 멘토인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 첼리스트 티모시 휴로부터 지휘자가 되기 위한 가르침을 받았고 2005 리즈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주목받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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