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이 포토존 만든 까닭?… 국립부경대, 80주년 기념 정문광장에 조성

백경이·뿌공이 캐릭터 조형물, I♡PKNU 사인물 설치

캠퍼스에 대학 상징 캐릭터와 함께 추억을 남기는 포토존이 꾸려졌다.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가 정문광장에 포토존을 조성하고 27일 제막식을 했다고 알렸다.

국립부경대는 대학 상징 캐릭터인 백경이와 뿌공이 조형물과 'I♡PKNU' 사인물을 정문광장 모과나무 앞에 설치하고 이날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국립부경대는 2016년 정문정비사업을 통해 문주를 모두 없애면서 정문광장을 조성했다. 이 정문광장은 지금까지 지역 주민들의 소통과 교류의 공간으로 이용돼 왔다.

내년 개교 80주년을 맞는 국립부경대는 올해 개교 79주년 기념주간을 맞아 대학 대표 공간의 상징성을 구성원, 방문객들과 공유하며 소통과 교류를 더 확대하기 위해 이번 포토존을 조성했다.

이번에 조형물로 설치된 국립부경대의 백경이와 뿌공이는 각각 대학 상징물인 백경 고래와 부산 갈매기를 형상화한 캐릭터이다. 인형, 과잠, 키링 등 각종 굿즈로 제작돼 학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조형물은 수령 250년으로 추정되는 정문광장 모과나무와 함께 국립부경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뜨고 있다고 학교 측이 설명했다.

국립부경대 정문광장에 조성된 포토존.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