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대만 한국여행엑스포에 참가...충남의 맛과 멋 알려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홍보

충남도가 23∼26일 대만에서 열린 '2025년 제1회 한국 여행 엑스포'에 참가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23∼26일 대만에서 열린 '2025년 제1회 한국 여행 엑스포'에 참가해 충남 방문의 해를 홍보했다고 밝혔다.

한국 여행 엑스포는 대만 최대 규모 관광박람회인 대만 국제관광박람회와 함께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지자체와 의료관광기업, 여행플랫폼 기업 등 총 100여 개 관광 관련 기관·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엑스포에선 지자체의 관광 정보를 제공한 도시관광 홍보관,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를 선보인 주제(테마) 여행관, 여행 상담·상품 판매를 진행한 여행상품 홍보관 등을 통해 한국 여행 콘텐츠를 대만 현지에 홍보했다.

또 한국 여행 바이어 상담회, 대만 여행 크리에이터 쇼, 한국-대만 관광포럼 등도 열려 대만 여행업계와 협력을 도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 기간 도는 공주시, 부여군, 보령축제관광재단,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조직위원회 및 충남문화관광재단과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홍보를 위한 '충청남도 통합 홍보관'을 공동 운영했다.

총 8개 홍보부스를 운영했으며, 역대 해외 박람회 중 가장 대규모로 참가했다.

도는 대만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퀴즈 이벤트, 충남 관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우 이벤트 등 깜짝 프로모션과 백제 금관 만들기 체험 활동을 통해 대만 현지인들의 이목을 모았다.

이 밖에도 주요 단풍 명소 등 계절별 관광코스와 미식, 축제, 숙박, 해양 레저 활동 등 현지 수요에 맞춘 홍보 활동을 펼쳤다.

도 관계자는 "대만은 방한 관광객 수가 세 번째로 많은 국가"라며 "충남은 대만 시장을 충남의 해외 관광 전략에 있어 매우 중요한 거점으로 이번 대만 한국 여행 엑스포가 도가 가진 멋과 맛, 매력적인 관광 자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표윤지 watchdo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