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 강남의료관광 홍보관 운영
서울 강남구가 이달 23~26일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2025 한국여행엑스포’에 참가해 ‘강남 의료관광 홍보관’을 운영하며 의료관광 대표 도시로서의 위상을 알리고 있다.
이번 엑스포에는 루비성형외과, 뷰성형외과, 올하트성형외과, 허쉬성형외과, 강남센트럴안과, 삼성미라클안과, 민앤민의원 등 7개 의료기관과 함께 참가해 피부과와 성형외과 등 현지에서 선호도가 높은 분야의 의료기술과 환자 맞춤형 서비스를 하고 의료·뷰티 융합 콘텐츠를 중심으로 강남 의료의 경쟁력을 강조한다.
특히 강남구는 대만 현지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라이브 방송,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참여형 이벤트, 크리에이터 쇼, 피부측정 체험존 등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Z세대와 MZ세대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 ‘강남메디컬투어센터’, 의료비 비교 플랫폼 ‘메디컬 강남’, 공항 입국부터 진료·통역·관광까지 아우르는 ‘컨시어지 서비스’ 등 차별화된 의료관광 서비스도 집중 홍보한다.
강남구는 2023년 외국인 환자 18만5559명을 유치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37만7043명을 기록하며 의료관광 분야에서 전국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대만 환자는 2023년 4716명에서 지난해 1만4043명으로 3배 가까이 급증해, 대만이 강남구 외국인 환자 유치국가 순위 4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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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대만은 K-메디컬 수요가 급성장 중인 전략적 신흥시장으로 디지털 콘텐츠 중심의 참여형 마케팅을 통해 강남 의료관광의 매력을 현지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K-메디컬을 대표하는 강남 브랜드 위상을 중화권 시장에서 더욱 굳건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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