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스스로가 교체돼야 할 낡은 정치”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청년본부는 24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정치적 시계는 거꾸로만 가는 것 같다"며 "환경부의 기능을 대폭 축소하거나 사실상 통폐합하겠다는 공약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공약보다 퇴행한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청년본부는 이날 논평을 내고 "지금의 젊은 세대는 그 어느 때보다 예민한 기후 감수성을 가지고 있고,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정부에서도 지역 맞춤형 환경정책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청년본부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이 후보는 2차 토론회에서 구태를 답습한 갈라치기 정치로 일관했다"며 "청년이라는 가면을 쓰고, 미래라는 상징자본을 독점하며, 오랫동안 분열의 정치를 해온 당사자다운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청년본부는 "2011년 만 26세의 나이에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으로 데뷔해 40세의 대선후보가 된 오늘에 이르기까지 '청년의 일상을 바꾸고 청년의 피부에 체감할 수 있는 청년정책'을 단 하나라도 만들어 냈는지 깊은 의문"이라며 "본인 스스로가 교체돼야 할 낡은 정치의 일부분이라는 사실은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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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본부는 "이 후보의 정치는 거부해야 할 미래"라며 "과연 그의 정치적 결말이 내란 잔당 세력과의 단일화로 귀결될지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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