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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5 엣지 나왔지만…SKT 해킹 여파에 통신시장 '조용한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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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신규가입 중단 여파
통신 3사 보수적 마케팅 전환

갤S25 엣지 나왔지만…SKT 해킹 여파에 통신시장 '조용한 대목'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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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3일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의 마지막 모델로, 얇은 두께와 강화된 성능을 앞세워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높다. 다만 이동통신 유통시장의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조용한 편이다. SK텔레콤 해킹 사고 이후 이동통신 3사의 마케팅 전략이 보수적으로 전환되면서다.


갤럭시 S25 엣지는 두께 5.8㎜, 무게 163g의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에 티타늄 프레임과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2억화소 광각 카메라와 인공지능(AI) 편집 기능을 갖추는 등 프리미엄 제품으로의 위치를 강조했다. 사전판매에선 삼성닷컴 기준 1030세대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젊은 층의 관심을 끌었다.


통신 3사는 해당 모델에 대해 요금제별로 5만2000원에서 최대 25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한 바 있다. KT와 LG유플러스가 SK텔레콤의 어려움을 기회로 보조금을 확대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결과적으로 세 통신사 모두 비슷한 수준의 지원금을 유지하며 보수적 행보를 보였다. SKT 해킹 사고 이후 번호이동 시장 과열을 우려한 방송통신위원회의 보조금 단속이 강화된 데다, 업계 전반이 신중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KT와 LG유플러스는 별다른 마케팅 없이도 SKT 이탈 수요를 흡수하며 가입자 순증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현재 S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행정지도에 따라 지난 5일부터 신규가입과 번호이동을 일부 채널에서 중단한 상태다. 직영 대리점과 공식 온라인몰인 T다이렉트샵이 대상이며, 일반 판매점에서는 여전히 개통이 가능하다. 그러나 해킹 사태로 인한 여론 악화와 규제 리스크를 의식한 SKT가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은 SKT가 이번 신제품 출시 초기 고객 확보 경쟁에서 불리한 조건에 놓인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SKT는 해킹 사태 이후 유심보호서비스 강화, 유심 교체 프로그램, 이심(eSIM) 도입 등을 진행 중이지만, 신규가입 프로세스 정상화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는 프리미엄 신제품 수요 분산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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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전자는 자급제 고객을 대상으로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등을 운영하며 통신사 외 채널 강화에도 나섰다. 갤럭시 S25 엣지는 256GB 기준 149만6000원, 512GB 모델은 163만9000원에 판매된다.




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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