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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 응급구조과, 다수사상자 구급대응 훈련… 현장 대응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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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 응급구조과(학과장 박영수)는 지난 15일 부산소방학교에서 재난 발생 상황을 재현한 다수사상자 구급대응 훈련에 참여했다.

동의과학대 응급구조과, 다수사상자 구급대응 훈련… 현장 대응 역량 강화 부산소방학교에서 다수사상자 구급대응 훈련을 한 동의과학대 응급구조과. 동의과학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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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훈련은 재난의학 수업과의 연계를 통해 실무 중심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해당 과정을 이수한 응급구조과 2학년 재학생들의 현장 대응 능력과 실전 감각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훈련은 실제 환자 역할을 수행하는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현직 구급대원과 학생 간의 협업을 통해 재난 현장에서 요구되는 의사소통, 판단력, 팀워크 등 상황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날 훈련에는 부산·울산·경남·창원 지역에서 활동 중인 현직 구급대원 30명과 동의과학대 응급구조과 2학년 재학생 36명이 함께 참여해, 실제 재난 현장을 모의한 시나리오 속에서 각자의 역할과 임무를 수행했다.


아울러 재난응급의료체계가 작동되는 초기 단계 즉, 신속대응반과 재난의료지원팀(DMAT)이 도착하기 전까지의 구급대 중심 활동 전반을 다뤘으며, 현장에 최초 도착한 소방 구급대원의 임무와 후속 도착팀과의 협업 절차를 실전처럼 진행했다.


특히 다수사상자가 발생한 재난 상황을 가정하고, 환자의 중증도 분류(Triage), 응급처치, 이송 등 단계별 절차를 실제 상황에 준해 체계적으로 훈련함으로써, 학생들은 재난응급의료체계의 흐름에 대한 이해와 함께 실무 역량을 종합적으로 체득할 수 있었다.


부산소방학교 훈련에 참여한 한 현직 구급대원은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 현장을 방불케 하는 긴박한 상황에서 진행돼, 학생들과 함께 실전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라며 "예비 응급구조사들이 현장 대응 능력과 팀워크를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동의과학대 응급구조과 박영수 학과장은 "이번 훈련은 단순한 시뮬레이션이 아니라 실제 구급대원과의 협업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의 긴박감과 대응 체계를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라며 "재난응급의료체계를 이해하고 현장 적용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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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학교 응급구조과는 올해 졸업생 전원이 국가 자격시험에 100% 합격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응급의료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 동의과학대학교는 현장 직무에 맞춘 전공 수업 강화와 현장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한 교육과정 개발에 꾸준히 힘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재난 상황을 비롯한 다양한 응급현장에 대비한 체계적인 실습과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해,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고루 갖춘 응급의료 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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