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숙객 전용 시설 조성…테니스+바캉스 가능
객실·시설 이용권 결합 패키지 출시
롯데호텔 월드는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국제 규격을 갖춘 투숙객 전용 실내 테니스코트를 개장하고, 이를 기념해 '에이스 스테이(Ace Stay)'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테니스코트는 롯데호텔 월드 5층에 마련했다. 기존 인도어 골프 연습장을 개보수해 일부 공간을 테니스코트로 조성했다. 974㎡(약 295평) 규모의 국제 규격을 갖춘 단면 코트로 천장 최고 높이는 아파트 6층에 달하는 13.8m로 시원한 개방감을 자랑한다. 바닥은 우레탄 소재에 아크릴 코팅을 더해 무릎 피로도를 낮추고 마찰력을 줄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패키지는 2인형과 4인형 중 선택할 수 있다. 실내 테니스코트 1시간 이용권과 함께 아메리칸 스포츠 브랜드 '윌슨(Wilson)'의 타월과 헤드밴드, 손목밴드가 공통 특전으로 제공된다.
단식 경기를 위한 2인형에는 클럽 라운지 이용이 가능한 클럽 디럭스 룸 1실, 델리카한스 테이크 아웃 건강주스 2잔, 사우나 2인이 포함되며, 복식 경기에 적합한 4인형은 클럽 디럭스 룸 2실, 건강주스 4잔, 사우나 4인 등으로 구성됐다.
테니스코트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이용 시간은 체크인 시 지정할 수 있고, 롯데호텔 월드 피트니스 회원도 사전 예약을 통해 테니스코트를 이용할 수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테니스 인구는 90만명에 육박한다. 특히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과 여가를 접목한 라이프스타일이 확산하면서 테니스도 일상 속 취미를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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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월드 관계자는 "국제 규격을 갖춘 국내 호텔 유일의 실내 테니스코트에서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레저와 호캉스(호텔+바캉스)를 즐길 수 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와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고객 맞춤형 패키지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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