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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공약 1호 ‘바다 야구장’… ‘블랑 써밋 74’ 미래가치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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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 공약 1호 ‘바다 야구장’ 급부상···북항 개발 청사진 가시화
- 북항 핵심 입지 ‘블랑 써밋 74’, 미래가치 품고 아파트·오피스텔 분양 활기

대선 공약 1호 ‘바다 야구장’… ‘블랑 써밋 74’ 미래가치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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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이 다시 한번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 동구청이 북항 재개발 1단계 핵심 부지에 '바다 야구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대선 공약 1호 과제로 공식 제안하며, 북항을 해양관광도시 부산의 새 상징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을 본격화했기 때문이다.


동구청은 지난 8일 열린 '제21대 대선 공약 제안 과제 보고회'를 통해 총 7대 핵심 사업을 공개했으며, 전체 사업 규모는 약 11조 1,896억 원에 달한다. 이 중 최우선 과제로 제시된 것이 바로 북항 랜드마크 부지에 복합 문화기능을 갖춘 '바다 야구장' 건립이다.


동구청은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공연장, 레저시설 등 다양한 콘텐츠가 결합된 복합 야구장은 북항의 미래를 견인할 새로운 문화자산"이라며, "정치권과 시민단체, 민간 기업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모델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 추진의 동력도 빠르게 결집되고 있다. 협성종합건업 정철원 회장이 야구장 건립을 위해 2,000억 원 기부를 약속한 데 이어, 최동원기념사업회와 북항미래포럼 등 시민단체들도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바다 야구장은 지역 균형발전과 글로벌 문화도시 도약의 상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공공성과 상징성, 민간 참여라는 3박자가 맞물리며 북항 재개발 1단계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바다 야구장' 프로젝트가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향후 정부 정책 반영과 구체적인 실시설계가 추진될 경우, 북항 일대는 글로벌 해양문화 복합지구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 같은 대형 호재가 가시화되면서 북항 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블랑 써밋 74'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푸르지오써밋'이 적용된 복합단지로, 일부 잔여 세대를 대상으로 분양이 진행 중이다.


현재 아파트는 저층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계약이 완료된 상태이며, 오피스텔 역시 중대형 평형 구성의 희소성과 상품성에 힘입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 수요까지 유입되며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118㎡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되며, 평균 평당 분양가는 2,650만 원 수준이다. 한정 기간 동안 계약금 지원과 최대 2천만 원 상당의 계약자 특별 혜택이 제공되는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다. 여기에 비스포크 냉장고 패키지, 시스템 에어컨 & 청정환기, 고급 외산 욕실 도기 및 수전, 빌트인 주방가전 3종 등 하이엔드 풀옵션이 무상 제공된다.


오피스텔은 전실 최대 2600mm의 높은 천장고를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광폭 브러쉬 강마루와 유럽산 대형 타일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내부 마감을 제공하며 라이프업 키친과 바스 등으로 주방과 욕실을 특화했다. 드레스룸과 팬트리, 현관창고 등 다양한 수납 특화 설계와 침실별 매립형 붙박이장과 호텔식 건식 세면대를 일부 호실에 적용해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주거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입지여건도 우수하다. 단지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과 범일역, 2호선 문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1호선 좌천역을 이용하면 KTX 부산역까지 세 정거장 거리로 약 5분대로 이동할 수 있으며, 2호선 문현역을 이용하면 국제금융센터역까지는 한 정거장 거리다. 또, 부산의 상업·금융의 중심지로 꼽히는 서면과 가까워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커넥트 현대 부산점'으로 리뉴얼한 舊현대백화점 부산점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부산진시장, 남문시장 등 쇼핑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블랑 써밋 74'가 위치한 북항 일대는 항만 재편과 철도 재배치, 원도심 연계 개발 등이 포함된 북항 재개발 프로젝트의 중심축이다. 향후 88층 규모의 해양문화복합타워, 삼성전자·퀄컴 참여의 헬스케어센터, 미군 55보급창 이전 등 굵직한 개발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첨단 복합지구로의 전환이 예고되고 있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최근 바다 야구장 건립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북항 일대에 대한 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입지와 상품, 미래가치 측면에서 차별화된 '블랑 써밋 74'는 북항의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분양 흐름이 지속될 경우, '블랑 써밋 74'는 상반기 내 완판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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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블랑 써밋 74 견본주택은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역 인근(우동)에 마련돼 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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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들도 무조건 쉬어라" 하는 회사도 있다는데…공시 의무에 '男육휴' 확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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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상장사는 매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경영 전반을 결산한다. 사업 개요부터 재무 상태, 지배구조, 이사회 구성, 임직원 현황 등을 아우른다. 특히 투자자와 이해관계자에게 기업의 성과와 방향성을 전달하는 중요한 자료다. 올해 초 공시된 2024년도 사업보고서부터는 새로운 항목이 추가됐다. 육아지원제도 및 유연근무제도 사용 현황이다. 저출생 문제 대응과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 11월 기업공시 서식을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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