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철 시장 "실질적 도움 줄 수 있는 맞춤형 정책 지속 발굴"
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충남 공주시가 충남에서 유일하게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오는 19일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카드 결제 수수료 일부를 환급해주는 제도로 공주시가 충남 15개 시·군 중 유일하게 추진 중인 시책이다. 지난해에는 관내 2061개소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았다.
시는 기존 최대 50만 원이던 지원 한도를 올해 6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공주시 관내에서 사업장을 운영 중이며, 2024년도 연 매출 5억 원 이하인 소상공인이다. 조건을 충족할 경우 업체당 최대 60만 원까지 카드수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공주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통해 가능하며, 세부 내용과 절차도 함께 안내돼 있다.
최원철 시장은 "지역경제의 핵심인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은 타 지자체에는 없는 공주시만의 정책으로,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정책은 경기 불황 속에서 소상공인을 직접 지원하는 '공주시만의 대표적인 성과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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