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6일 대양전기공업에 대해 올해 1분기에 의미 있는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평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만9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양전기공업은 올해 1분기에 매출액 556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4.4%, 140.2% 늘어난 규모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 이래 최대 1분기 실적"이라며 "방산과 센서 사업부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산 사업부는 전년 동기 대비 79.4% 증가한 207억원을 기록했다"며 "센서 및 기타 사업부는 1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5% 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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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10.3%로 2017년 이후 최대 1분기 이익률을 달성했다"며 "지난해 4분기부터 매출액 증가와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센서 사업부 약진이 주요한 요인"이며 "제작 판매하는 ESC 압력센서는 글로벌 경쟁자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수요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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