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성공적 운영 지원을 위해 개발원의 주요 정보시스템과 기반 시설에 대한 전면 점검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선거인명부 작성 마감일(5월 22일)을 포함한 선거 기간 동안 시스템 장애나 사이버 위협 없이 무중단으로 안정적인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전 준비 차원이다.
이날 박덕수 개발원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진이 직접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비상 대응계획을 점검했다.
개발원은 지역 클라우드센터를 중심으로 전력 이중화 설비, 무정전전원장치(UPS), 비상 발전기 가동 훈련 등을 실시해 재난이나 장애 상황에서도 시스템이 연속 가동될 수 있는지를 점검했다. 또 실제 비상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도 병행했다.
아울러 선거 기간 동안 예상되는 사이버 침해 시도에 대비한 24시간 대응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보안관제시스템 운영 상태도 점검했다.
박 원장은 "대통령 선거는 국가적으로 가장 중요한 행사인 만큼 정보시스템의 단 한 순간의 장애도 허용될 수 없다"며 "개발원은 기술적 기반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과 철저한 보안 대응을 통해 선거가 무사히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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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개발원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정보화 기반을 운영·지원하는 기관으로, 국가 주요 행사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기술적 인프라와 전문 역량을 제공하고 있다.
세종=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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