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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HPSP, 매각 연기 소식에도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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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반도체 장비회사 HPSP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2.35% 오른 2만 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이하 크레센도)가 매각 연기를 발표했지만, 회사 성장 잠재력을 강조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날 HPSP는 크레센도가 등록한 펀드 '프레스토제6호사모투자합자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보통주 3280만주(39.42%)를 특수목적법인(SPC) '히트2025홀딩스 유한회사'에 현물출자함으로써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서류상 최대주주만 바뀌었을 뿐, 실소유주는 크레센도가 그대로 유지된다. 크레센도는 이와 관련 "리캡(Recap, 자본재조정) 등 원활한 투자 회수를 목적으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리캡을 통해 2017년 풍산그룹에서 HPSP를 사들일 당시 출자자(LP)들은 투자금 일부를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크레센도는 올해 초부터 HPSP 매각을 추진해 글로벌 사모펀드 몇 곳이 예비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트럼프발 관세 리스크 등 거시경제와 반도체 산업 전반에 불확실성이 짙어지면서 HPSP 주가가 지난달 9일 52주 최저가 2만 2000원까지 떨어지자 '가격'에 대한 이견이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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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크레센도는 HPSP가 지속적으로 성장해 향후 원하는 가격 이상으로 오르는 시점에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크레센도 측은 "시장 상황 속에서 우량 자산의 매각을 서두르기보다 관심 있는 매수자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여, 가격 등 적정한 거래 조건이 충족되는 시점에 성공적으로 회수를 완료할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HPSP는 유일무이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 HBM 및 AI 관련 수요에 따른 메모리 고객 수주 증가 등에 힘입어 글로벌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다"며 "신규 사업인 고압산화공정(HPO)의 가시화가 임박함에 따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위에서 HPSP의 우수한 가치가 다시 한번 입증될 시점에 도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시영 기자 ibp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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