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선거경비 체제 돌입
후보자 안전 확보·불법행위 엄정 대응
대구경찰청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12일부터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선거경비 체제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대구 경찰은 선거일까지 안전한 선거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전방위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대구 경찰은 선거일인 6월 3일까지 총 23일간 투표소와 개표소 등 980여 개소에 연인원 5000명을 동원해 우발상황에 대비한 철저한 경비를 펼친다.
특히 투표용지 보관소와 투표소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투표함 호송에는 무장 경찰관을 배치하며, 사회적 관심이 큰 사전투표 우편물 호송 전 과정에도 경찰 인력을 지원해 안전한 선거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경찰청은 후보자 안전 확보를 위해 기동대, 기순대, 형사 등 모든 경찰 기능을 동원해 비상근무 체제를 운영하고, 가용 경력을 최대한 투입해 단계별 대응을 강화한다.
한편 대구경찰청은 4월 9일부터 운영 중인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통해 선거사범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는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2단계 단속체제를 가동, 무관용 원칙으로 선거법 위반 행위에 강력히 대응한다.
대구 경찰은 선거경비와 함께 민생치안을 유지하기 위한 특별범죄 예방 활동도 병행한다. 선거 종료까지 민생 치안 공백이 없도록 예방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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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이번 선거 기간 동안 후보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선거 방해 및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해 평온한 선거치안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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