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산업통상자원부·한국배터리산업협회·코엑스와 함께 지난 7~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인터배터리 유럽 2025'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기업들이 유럽 배터리 공급망에 진출하고 현지 협력을 확대하는 교두보가 될 거란 기대가 나온다.
인터배터리 유럽은 국내 최대 배터리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 코리아'의 유럽판 전시회다. 2023년 뮌헨에서 처음 시작한 뒤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올해 전시회에는 삼성SDI·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배터리 셀 제조사를 비롯해 총 43개의 한국 배터리 관련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에선 배터리 전문 콘퍼런스 배터리 데이 유럽을 비롯해 ▲유럽연합(EU) 주요 배터리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회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네트워킹 나이트 등이 진행됐다. 참가 기업들은 전시회를 통해 배터리 공급망 전체를 포괄하는 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현지 바이어, 업계 관계자 등과 직접 만나 기술력 및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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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은 "K배터리 및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유럽 공급망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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